코스닥기업 최대주주 지분 현황 파악 쉬워진다

입력 2008-10-16 12:00 수정 2008-10-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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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최대주주 지분현황 제공 개선·보완해 제공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지분현황 파악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편의를 위해 '지분변동관리시스템'을 개선·보완해 오는 20일부터 코스닥법인의 최대주주지분현황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유가증권시장은 상장규정에 의거, 최대주주 지분변동현황에 대한 공시가 이뤄지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은 관련규정에 지분변동보고의무가 없어 이에 대한 공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위원회는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353개 코스닥상장사에서 728건의 최대주주 변경사항이 발생하는 등 최대주주가 자주 변경돼 이에 대한 공시 필요성이 컸으나, 관련 정보가 적시에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20일부터 제공될 개선된 시스템은 코스닥 상장법인의 각종 지분관련 보고서(5%대량보유, 임원·주요주주) 및 공시내용(정기, 수시)을 서로 연계시켜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지분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투자자들은 유가증권 상장법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홈페이지(kind.krx.co.kr→지분공시→지분총괄현황→최대주주)에 접속해 코스닥 법인의 최대주주 지분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정보 제공으로 투자자들은 코스닥 최대주주 지분현황을 투자판단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고, 거래소는 내부자거래의 적발 등 시장감시 업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최대주주의 변칙적 지분 양도 등 불건전 매매에 대한 예방적 기능이 강화돼 투자자보호 뿐만 아니라 시장의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법인의 지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투자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분공시전용 홈페이지'를 구축, 2009년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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