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시장 내 불확실성, 유가 추가 반등에 부담될 수도”-키움증권

입력 2020-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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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원유시장 내 여전히 남아있는 불확실성이 유가 추가 반등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심수빈 연구원은 “4월 급락세를 보였던 유가는 최근 배럴당 20달러 중반 선을 회복했다”며 “이는 사우디의 적극적인 감산 의지와 노르웨이 등 비 OPEC+ 산유국의 감산 발표 등 원유 공급 감소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5월부터 시작된 경제 재개로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진정되면서 유가 하락 압력이 이전보다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원유시장 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은 유가의 추가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IEA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고, OPEC+의 감산 이행 정도도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 등 일부 OPEC 국가는 추가 감산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라크의 경우 감산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OPEC+가 감산안을 100% 이행하더라도 현재 수요 감소를 상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수요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원유 재고 한계에 대한 우려가 완전하게 해소되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유가는 6월 둘째 주에 진행되는 OPEC+ 회담 이전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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