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수출중단 오래 안 갈듯

입력 2008-10-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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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중단 조치를 당했으나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독과점법 위반으로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입허가증` 신청접수를 금지함에 따라 16일 현재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출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중국기차유통협회는 현대·기아차가 현지 판매딜러들에게 목표 강제할당과 밀어내기 판매 등의 독과점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중국수출이 1개월 중단될 경우 현대차 595억원, 기아차 248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지난 6월에 렉서스 수출 중단이 1개월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국 현지 생산 물량으로 대부분 판매하고 있어, 판매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에쿠스, 그랜저, 오피러스, 모하비 등 대형 차량은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재고 물량이 남아 있어 당장 판매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독과점법을 시행하고 있어 향후 수출에도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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