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운영' 한강 편의점 6곳, 군인공제회 등으로 주인 바뀐다

입력 2020-05-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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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잠원·양화지구 6곳, 공우이엔씨·한결시스템 낙찰

▲CU 한강여의도1호점 (사진제공=BGF리테일)
▲CU 한강여의도1호점 (사진제공=BGF리테일)

기존 GS25가 운영하던 한강 편의점 6곳의 주인이 바뀐다.

13일 서울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기존 GS25가 운영하던 한강 매점 6곳의 운영 사업자 입찰 결과 총 3개 구역이 모두 낙찰됐다.

세부적으로 제2권역(이촌 1·2호점)과 제3권역(잠원 1·3호점)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공우이엔씨가 낙찰받았다. 이 업체는 제2권역을 최저 입찰가 1억9087만 원보다 315.06% 높은 6억136만 원을 써내 낙찰받았고, 제3권역은 예정금액 2억1447만 원보다 389.46% 높은 8억3526만 원으로 품에 안았다.

한강 양화 지구에 위한 제 4권역은 최저입찰가 1억7640만 원보다 312.36% 높은 5억5100만 원을 써낸 한결시스템이 손에 넣었다.

낙찰받은 업체는 향후 3년 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GS25와 CU(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프랜차이즈 업체과 가맹 계약을 맺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공우이엔씨는 군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독자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도 있다.

이번 입찰에는 개인 법인 등 총 12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강 편의점은 홍보 효과가 높은 알짜 매장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종 낙찰가도 2017년과 비교해 제3권역은 5억2000만 원에서 6억 원으로, 제4권역은 4억7000만 원에서 8억 원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기존 운영사인 GS리테일이 참여하지 않은데 이어 CU 등 브랜드 편의점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입찰에 나서며 실익을 우선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와 같은 알짜가 아니라 굳이 마케팅 효과를 노릴 필요가 없었다”면서 “특히 점포 수 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무리한 베팅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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