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 반출 허용에 실적 개선 기대” - 하나금융

입력 2020-05-12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관세청이 면세점 재고 물품의 제3자 해외 반출을 한시적 허용하면서 면세점 업체 실적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12일 분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중국 무역상(따이공)이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 면세점 업체를 통해 병행 수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로써 따이공의 수요와 글로벌 브랜드의 공급이 맞아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소비가 정상화하는 가운데 따이공의 글로벌 브랜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현재 전 세계에서 제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이 중국과 한국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의 70%가 화장품이고, 화장품 매출의 90% 이상이 따이공 등 중국인 수요라는 점을 고려하면 메이저 면세점 업체 매출은 거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다”며 "물론 매출의 연속성 여부는 회의적이지만, 면세점 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적 절벽을 완만하게 넘어갈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60,000
    • -2%
    • 이더리움
    • 5,173,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1.88%
    • 리플
    • 741
    • +2.07%
    • 솔라나
    • 231,700
    • -3.22%
    • 에이다
    • 643
    • -2.43%
    • 이오스
    • 1,161
    • +0.09%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3.15%
    • 체인링크
    • 24,710
    • +9.63%
    • 샌드박스
    • 621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