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증가 11만2천명...3년7개월만에 최저치

입력 2008-10-15 14:12 수정 2008-10-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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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지난 달 취업자 증가 수가 3년 7개월만에 가장 적은 11만2000명 선에 그쳐 여전히 정부 목표인 20만명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고용 상황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373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만2000명(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2005년 2월이후 최저치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무렀으나 3월 18만4000명, 4월 19만1000명, 5월 18만1000명, 6월 14만7000명, 7월 15만3000명, 8월 15만9000명 등 7개월째 20만명을 못넘고 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도 15~19세(3만4000명 감소), 20~29세(4만9000명 감소), 30~39세(5만5000명 감소) 등으로 드러나 한창 일할 나이에 일자리를 못구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소매 음식숙박업(6만명 감소), 제조업(5만4000명 감소), 건설업(4만7000명 감소), 농림어업(2만5000명 감소),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1만3000명 감소)등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자 증가 수가 감소한 가운데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30만6000명)에서 늘어났다.

임금근로자는 162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만6000명(1.0%)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5만4000명(-0.7%) 감소한 751만3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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