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D-1…시세 급변 '폭풍전야'

입력 2020-05-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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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계 캡처)
(비트코인 시계 캡처)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변동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비트코인 시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돌아오는데, 이번 반감기엔 신규 발행량이 10분당 12.5BTC에서 6.25BTC로 감소한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2012년 11월 28일과 2016년 7월 9일 등 총 두 번의 반감기가 있었다. 비트코인이 탄생 첫 4년간 매 10분마다 발행된 새로운 비트코인은 50BTC에서 반감기를 계속 거치면서 6.25BTC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으로 알려졌다.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진 비트코인은 2140년께 모두 채굴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채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2030년까지 98% 이상이 채굴될 예정이다. 현재 1837만3350비트코인이 발행된 상태다.

반감기로 인한 공급 축소가 시장에서의 희소성 증가로 이어지면, 상승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12년 반감일때 1비트코인이 12.35달러에서 150일 지나 127달러로 10배 상승했고, 2016년 반감일엔 650.63달러에서 150일 뒤 758.81달러로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9000달러 선에서 한때 1만 달러 가까이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8700달러 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호재가 이미 작용했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반감기 당일 시세가 급변도 예상된다.

유명 트위터 암호화폐 분석가 '데이브 도 웨이븝(Dave the Wave)'가 차트를 첨부하며 프랙탈 관점에서 볼 때 BTC가 향후 몇 주 안에 6400 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현 시세에서 25% 이상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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