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ECO-RAIL 2015' 비전 선포

입력 2008-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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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2015년까지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 등을 21조원 절감하고, 114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ECO-RAIL 2015' 비전을 선포했다.

코레일은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강경호 코레일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선포식에서 철도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친환경 인프라(Eco-Design), ▲친환경 운영(Eco-Operation), ▲친환경 정책투자(Eco-Investment) 등 3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코레일은 철도 수송분담률 증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차세대 전기차량 확대 ▲입체환승을 위한 복합역사개발 ▲전철화 등 철도투자 확대 ▲탄소배출권 거래참여 등에 2015년까지 총 42조원을 투자한다.

코레일은 올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철도차량 84량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조1573억원을 투자해 총 2183량으로 늘려, 전철화된 노선에 전량 투입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철도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오는 2021년 실용화를 목표로 LNG와 축전지 등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철도차량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춘선, 경의선, 분당선, 수인선 등 4개 노선에 주요역에만 정차하는 '좌석형 급행열차'도 신설된다.

코레일은 또 철도와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교통역사개발' 등에 약 5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특히, 수도권 광역철도망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약 30조원을 투자해, 여객 부문의 수송분담률을 15%에서 22.7%로, 화물 부문의 수송분담률을 7%에서 13%로 각각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철도의 전철화율은 53.5%에서 73%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015년까지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에너지 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 14조원, 교통혼잡비용 7조원 등 총 21조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효과와 연평균 약 14만3000명씩, 연인원 약 114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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