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락장 다시 오나…증권사 코스피 하단 평균 1755 전망

입력 2020-05-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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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급락했다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가운데, 이달(5월) 또다시 하락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이달 증시 전망을 제시한 8개 증권사는 코스피 등락 범위 하단을 평균 1755, 상단은 평균 2015로 예상했다. 이달 첫 거래일인 전일(4일) 코스피가 1895.37로 마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보다는 하락 폭 확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등락 범위 하단을 가장 낮게 제시한 곳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으로, 두 곳 모두 1700을 전망했다. 다만 대신증권은 상단도 1960으로 가장 낮아 보수적인 시각을 보인 반면, 신한금융투자는 상단으로 2050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범위 하단을 1800 이상으로 예상한 곳은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나머지 증권사들은 모두 1700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부국증권과 삼성증권 1750, KB증권과 IB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1780을 각각 하단으로 제시했다.

앞서 코스피는 3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급락했다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무려 10.99% 뛰어올라 194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말 종가는 1947.56으로, 3월 19일 기록한 저점인 1457.64 대비 489.92포인트(33.61%) 올랐다. 그러나 5월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2.68%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여겨졌던 각국의 봉쇄조치 해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불확실성이 확대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특성상 2분기 수출 악화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점 또한 주가 하락 압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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