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국희(설명숙)·전진서(이준영) '각성'…"솔직히 카더라"

입력 2020-05-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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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캡처)
(출처=tvN 캡처)

채국희(설명숙 역)·전진서(이준영 역)이 각성했다.

1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11회 에서는 채국희와 전진서의 캐릭터에 변화가 생겼다.

이날 방송에서 채국희는 병원 원장이 자신이 부원장에 오를 수 없는 이유를 듣고 분노했다. 원장은 채국희가 미혼이라는 사실을 들먹였다. 이에 채국희는 김희애도 이혼해서 혼자라며 "혼자사는게 뭐가 문제인지 확실하게 말씀하세요"라고 소리질렀다.

이후 여우회에 참석한 채국희는 이학주를 살해한 것이 김희애라는 소문에 대해 "솔직히 카더라잖아요?"라며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박선영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김희애를 만난 채국희는 "절대 지지마"라며 "네가 부원장 해. 네가 짱 먹는 거야"라며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김희애, 이태오의 아들 전진서도 아빠를 거부했다. 아빠를 만난 전진서는 "바람 나서 집 나간 것은 아빠다. 아빠가 반칙한 거잖아"라며 "귀찮게 하지마"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악역은 아니지만 얄미운 캐릭터로 꼽혔던 두 사람의 변화에 시청자들은 또다른 전개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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