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시럽 형태 뇌전증치료제 ‘라코팻시럽’ 국내 최초 출시

입력 2020-04-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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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시럽 형태의 3세대 뇌전증치료제 ‘라코팻시럽’(성분명 라코사마이드)을 다음 달 초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라코팻시럽은 16세 이상 뇌전증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2차성 전신발작이나 부분발작에 대한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다. 라코사마이드 성분의 시럽 형태 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뇌 신경세포의 나트륨 통로를 불활성화하는데 작용해 약효를 나타내며,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이 적어 기존 치료제는 물론 타 약물과도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특히 연하곤란환자의 갑작스러운 발작 등 정제 형태 치료제의 경구투여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뇌전증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현대약품은 차별화된 시럽제의 특장점을 내세워 전국 병의원에 라코팻시럽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7년부터 50mg, 100mg 두 가지 용량의 경구용 뇌전증 치료제 라코팻정을 국내에 공급해온 것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라코사마이드 성분 시럽 형태의 뇌전증 치료제 라코팻시럽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IQVIA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뇌전증치료제 전체 처방액 규모는 약 27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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