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코로나19 폐렴 진단 가능한 저선량 고성능 소형CT 출시

입력 2020-04-28 09:09 수정 2020-04-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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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CT 대비 1/5가격인 소형 CT…중소ㆍ요양병원, 정형외과 도입 시 의료환경 개선 기여

바텍이 바이러스성 폐렴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 고해상도 소형 CT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바텍이 개발한 소형 CT ‘스마트 엠(Smart M)’은 폐렴 진단 기능을 보유, 코로나 19 등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진단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 엠은 법규상 CT 도입이 어려운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 설치 가능하다. 두부, 경추, 팔, 다리, 관절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어 교통사고 환자의 두부ㆍ경추, 노인성 폐렴, 사지 관절 진단ㆍ치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신CT(MDCT) 대비 1/5 수준 가격으로 중소병원의 CT 도입에 따른 투자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3m X 2m 면적이면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컴팩트하며 전신 CT와 달리 가정용 전원을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시설공사 부담 없이 도입 가능하다. 직접 개발한 고성능 디텍터를 장착해 피폭 선량은 전신 CT 대비 1/10 수준으로 낮추면서 고해상도를 구현했다.

바텍은 24일 코로나 19 검사 및 폐렴 진단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다음달 중으로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바텍 현정훈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치과용 소형 CT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 폐렴 진단이 가능한 소형CT 스마트 엠을 개발했다”며 “치과용 CT 세계 1위를 넘어 소형 CT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텍은 소형 CT 전문회사로 2005년부터 전 세계 90여개 국에 치과용 소형 CT 2만4000대 이상을 판매해온 해당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소형 CT 관련 특허만 100건 이상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소형 CT분야 기술적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바텍은 탄소나노튜브(CNT) 를 활용한 휴대용 코로나 진단 장치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달 식약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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