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5일까지 시민당과 합당한다

입력 2020-04-27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5일까지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기로 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7일 최고위원회의 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불어시민당과 5월 15일까지 합당하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달 1∼8일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합당에 대한 토론과 투표를 시행한 뒤 12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 결의를 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위가 정한 합당수임기관 회의에서 15일까지 합당을 의결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런 내용의 합당 절차를 이날 최고위와 당무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제가 브리핑한 내용이 최고위에서 보고되고 당무위에서 의결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권리당원 토론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반대 의견 개진,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통괄해 토론이라고 한다"며 "그냥 표결에 부치는 게 아니라 의견 개진 등 여러 과정을 총체적으로 거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용혜인 전 기본소득당 대표와 조정훈 전 시대전환 공동대표 등 원래 당으로 돌아갈 예정인 소수정당 출신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서는 "흡수합당을 해 그분들이 우리 당 소속이 된 이후 출당 조치해야 비례대표 후순위 연계가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합당 전인 내달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시민당 당선인들에게는 투표권을 주지 않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합당 전에는 더불어시민당 당선인들이 우리 당 당원이 아니라서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성차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젠더폭력근절대책TF(태스크포스)를 설치했다. 단장은 남인순 최고위원이 맡았고 김경협·정춘숙·진선미·황희 의원, 서연희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심의위원회 간사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8,000
    • -0.93%
    • 이더리움
    • 4,430,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1.77%
    • 리플
    • 3,025
    • -0.36%
    • 솔라나
    • 193,200
    • -2.67%
    • 에이다
    • 616
    • -0.48%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1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50
    • -1.62%
    • 체인링크
    • 19,990
    • -3.8%
    • 샌드박스
    • 207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