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2분기까지 수주절벽…정부 지원 이뤄져야"

입력 2020-04-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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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공급망 강화 위한 제도 개선도 시행돼야"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코로나19 대응 조선업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코로나19 대응 조선업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주 절벽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정부에 지원을 호소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조선사 및 기자재 업계 대표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조선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일련의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고, 1분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작년과 비교해 70%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분기까지는 수주 활동의 애로와 불확실성으로 수주 절벽에 직면해 있다"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하반기부터는 수주 회복 등 성과를 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업계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면서 수요 감소와 생산 차질 등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대형 조선사뿐만 아니라 중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과 기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기자재 업계의 안정화와 경쟁력은 조선업계 최종 경쟁력에 직결된다"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주요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와 외국 기자재 업계의 재고 기지 한국 유치 등을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직후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은 기자들에게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 작업과 관련해 "연내보다 더 빨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가 사장은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건 맞다"면서 "EU뿐 아니라 중국 등에서 요청한 자료를 성실히 잘 준비해서 제출하고 있고 비공식적, 공식적으로 협의하는 단계가 있어 성실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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