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희정ㆍ오거돈 사건 두고 "과거엔 보수정당이 사고 쳤는데"

입력 2020-04-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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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격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3일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주류가 바뀐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과거에 이런 사고는 주로 보수정당의 인사들이 쳤다"며 "그래서 '성나라당', '성누리당'이라는 별명이 만들어지기도 했었는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제는 민주당 소속이던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 오거돈 등이 성과 관련한 사고를 친다고 언급하면서 "아무튼 충격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자신의 성추행을 스스로 인정하고 사퇴를 밝힌 것이다.

오거돈 전 시장은 "한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 중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어떤 말로도 용서를 받을 수 없는 잘못을 안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어려운 시기 정상적 시정운영이 되도록 용서를 구하며 사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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