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현금 배당금 총액 5년 연속 증가

입력 2020-04-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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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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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의 현금 배당금 총액이 5년 연속 증가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기준 코스닥 상장사들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4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배당금 총액은 5년 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1년만기 국고채의 일별 최종호가수익률 평균)을 상회하는 기업은 전체 배당 기업(553사)의 44.5%(246사)를 기록했다.

한편 배당을 실시한 기업 553사 중 325사(58.8%)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시행했다. 평균 배당성향은 32.40%로 5년간 지속 상승했고 최근 3년 연속 30%를 상회했다.

배당 당해연도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하여 높은 초과수익률 시현했다. 배당 기업의 연간 주가등락률은 2018년 -9.6%에서 이듬해 21.1%로 급등했다. 또 5년 연속 배당기업의 5년 간 주가상승률은 48.1%로 동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23.4%)을 24.7%p 초과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주친화 정책을 중시하는 상장사의 적극적인 배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 증가세에 비하여 배당 실시기업의 수는 정체돼 주주권 행사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코스닥시장 기업의 폭넓은 이해 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상장법인의 배당성향, 총배당금액 등 배당정보를 공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배당정보 제공 및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배당 활성화 및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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