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통신ㆍ방송 융합시대..경쟁력 강화

입력 2008-10-13 10:52 수정 2008-10-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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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시장과 디지털 방송 등 사업 역량 극대화

리노스는 디지털 통신ㆍ방송솔루션 공급 전문 기업으로 올해로 무려 창립 17주년을 맞은 중견 벤처기업이다.

지난 91년 설립되어 디지털 방송 분야를 선도하던 리노스의 전신인 컴텍코리아는 지난 2006년 말 에이피테크놀로지와의 우호적 합병을 통하여 현재 무선 통신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유비크론과 합병을 통하여 ICS중계기 원천기술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년 동안 디지털 통신ㆍ방송솔루션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리노스는 현재보다 미래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리노스는 지난해 건전한 기업정신을 기반으로 우수 벤처기업의 최고 영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 회사측은 경영이념, 경영진의 우수성, 실적, 직원들의 단합력 및 봉사활동 실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결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내 무선통신 사업의 오랜 노하우 축적으로 무선통신 시장 선도

리노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TRS(Trunked Radio System) 솔루션은 한정된 주파수 채널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해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채널을 활용할 수 있게 한 무선 이동통신이다.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통신할 수 있지만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경찰청, 소방방재청, 도로ㆍ철도ㆍ지하철 공사 등 국가기관이 리노스의 주요 고객이다.

그동안 리노스는 인천국제공항 2단계, 서울메트로 9호선, 대구지하철 및 각 지방 경찰청에 성공적인 TRS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자체 솔루션 개발을 통한 TRS 활용도를 높이는 등 국내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리노스가 자체 개발하여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차량 디스패치 시스템(Vehicles Dispatch System)이 대표적인 예.

차량 디스패치 시스템은 차량에 구비되어 GPS위성으로 TRS망을 통하여 차량의 현재위치 및 사건 정보를 서로 수신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차량 디스패치 시스템을 112 출동 경찰에 접목을 시켜 활용하는 것이 112 IDS(112 Instant Dispatch System), 만약 112에 사건ㆍ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이 시스템을 통해 사건의 개요 및 위치 정보와 함께 지령을 받게 되며 이러한 지령에 따라 경찰은 정확하고 신속한 초동 수사를 펼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시스템의 단순 위치표시 기능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네비게이션에 사건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노스는 이미 대전ㆍ광주ㆍ대구ㆍ부산 지방경찰청에 이 시스템을 공급하였으며 최근에는 경기지방경찰청에 이 시스템을 공급, 향후 수도권 및 각 지역 소방본부에 확대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했다.

▲다양한 방송영역 경험으로 IPTV 서비스 본격화에 적극 대처

디지털 통신과 방송의 융합 및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인하여 방송 통신 사업자 및 공공기업은 다양한 디지털 통신방송 솔루션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리노스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기술 개발을 통하여 새롭게 확대되는 시장에 대처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IPTV 본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리노스의 디지털 방송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인터넷 인프라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수준을 인정받고 있었지만, 통신과 방송 진영으로 나누어져 공방을 벌이는 사이 5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해외의 경우 IPTV 시장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보급 속도는 국내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IPTV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8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통신과 방송 시장의 확대는 케이블, 위성, DMB 등 다양한 방송영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한 리노스에게는 준비된 업계의 강자로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리노스는 최근 LG데이콤 IPTV 본 사업 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및 IPTV 노래방 서비스 특허를 등록했다.

LG데이콤 IPTV 본 사업 계약의 경우 리노스의 우수한 솔루션 구축 능력을 IPTV사업자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

고 있으며, 향후 신규 IPTV 사업자 및 지방자치단체 및 여러 민간 기업의 시스템 구축에 활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사업 진출로 꾸준히 성장동력 확보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아동 범죄 사건 및 무차별 방화 사건 등과 같은 강력 범죄와 관련해 이러한 사건을 예방하고자 지능형영상감시시스템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노스는 이 지능형영상감시 시스템 사업 분야 역시 시장 수요가 증가하기 이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전 무인방범 및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능형 자동 추적 영상감시 시스템인 신제품 IntelliVIX-iGuard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리노스에서 판매하는 지능형영상감시 솔루션은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되어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 되어있어 유수한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2008년 10월 현재 강원도 고성, 경산시, 울진군 등 지역 방범 사업 및 동해안 철책선의 군 외곽 감시 시스템 구축과 관련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PC형 DVR 생산 1위 업체인 코디콤의 차세대 DVR에도 리노스의 지능형 영상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지능형 영상시스템 사업이 리노스의 향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위칭 모드 정류기 시장 진출 역시 마찬가지다. 리노스는 최근 통신사업자의 통화 품질 향상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자 스위칭 모드 정류기(SMPS: Switching Mode Power Supply) 분야에 새롭게 진출했다.

모든 전자제품의 내부에는 벽 전원(AC)을 배터리와 같은 전압이 낮은 직류(DC) 전기로 바꾸어주는 정류회로가 내장, 이 직류전기만이 전자제품을 동작시킬 수 있다.

전화와 같은 통신시스템도 동작을 위해서는 직류 전기를 반드시 필요로 하지만 수백만의 가입자가 연결된 통신시스템의 운용을 위해서는 대용량의 DC전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용량의 DC전원을 만들어내는 전원시스템이 스위칭 모드 정류기이다

리노스는 기존의 통신 장비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대만의 전원공급장치(Power Supply) 업체인 AcBel사와 스위칭 모드 정류기(SMPS: Switching Mode Power Supply)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여 가격경쟁력과 함께 품질이 우수한 통신용 스위칭 모드 정류기(SMPS)를 통신사업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대외환경 급변하지만 내부 역량 강화로 극복해 나갈 것

리노스는 지난해 89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 2008년 상반기 통신 사업자의 투자 위축과 환율 급등에 따른 외부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인하여 역대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리노스 전임직원은 실적둔화의 대외적 원인 뿐만 아니라 대내적 원인 찾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국내 통신 업계의 침체 현상에서 돌파구를 찾고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IPTV 사업과 더불어 신 사업 진출을 통해 대외환경 위기를 내부역량을 다지면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무선통신ㆍ통신시스템ㆍ디지털 방송 솔루션 등 현재 각 사업 본부의 역량을 극대화시켜 2008년의 대외적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진출하는 지능형영상감시시스템 및 정류기 사업분야에서 강자로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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