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IDC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기업’ 선정

입력 2020-04-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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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테라펀딩)
(사진제공=테라펀딩)

개인 간 거래(P2P) 금융사 테라펀딩이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P2P 금융사로는 처음이다.

20일 테라펀딩은 IDC 아시아/태평양이 지난달 12일 ‘핀테크 패스트(FinTech Fast) 101’을 발표,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총 11개국 101개 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국 기업은 테라펀딩(테라핀테크)과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 네이버페이(네이버 파이낸셜) 총 5곳이다.

테라펀딩,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는 2017년 처음 발표된 ‘핀테크 패스트 101’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됐다.

아태지역 전반에서 결제와 렌딩(대출) 핀테크 회사가 크게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한국 기업 중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는 간편 송금ㆍ결제 서비스이고, 테라펀딩은 P2P 금융(투자ㆍ대출)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IDC는 각 국가 핀테크 플레이어들의 시장, 고객 채택, 투자, 제휴 및 파트너, 혁신, 생존 가능성 및 마케팅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분석한다. 각 핀테크 기업 평가는 각국의 유사 기업들 간 비교하여 개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 순위는 정하지 않는다.

테라펀딩은 기술 혁신과 투자 유치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IDC의 시니어 시장 분석가 다시니 셀바라트남은 “비용 복잡성을 줄이고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테라펀딩의 자체 개발 심사ㆍ평가 시스템은 핀테크 기술 혁신의 좋은 예”라며 “KB, 하나, 우리, IBK기업은행 등 복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테라펀딩이 한국 대출 시장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테라펀딩은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리은행, IBK기업은행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업계 유일하게 4대 금융그룹이 주주인 P2P 금융사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들과 함께 리스트에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P2P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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