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12주 연속 내림세… ℓ당 1330.8원

입력 2020-04-1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만 1400원대…대구는 1279.7원까지 하락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표시판. (신태현 기자(holjjak@))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표시판. (신태현 기자(holjjak@))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5원 하락한 ℓ당 1330.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부터 ℓ당 130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4.8원 하락한 ℓ당 142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2원 하락한 ℓ당 1279.7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43.3원 낮은 수준이었다.

대구를 포함해 휘발유 가격이 1200원대인 지역은 대전(1285원), 부산(1295원)이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1300원대를 기록했다.

상표별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SK에너지 주유소로 ℓ당 1342.7원을 기록했으며, 자가상표 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304.9원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경유는 25.3원 내린 ℓ당 1138.9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0.8달러로 전주보다 3.3달러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16%
    • 이더리움
    • 4,64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1.99%
    • 리플
    • 3,091
    • -0.1%
    • 솔라나
    • 200,200
    • +0.25%
    • 에이다
    • 632
    • +0.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92%
    • 체인링크
    • 20,720
    • -1.19%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