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룩셈부르크에 마취제ㆍ근이완제 등 긴급의약품 수출

입력 2020-04-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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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긴급의약품 부족으로 총 3만앰플 지원

하나제약이 룩셈부르크에 긴급의약품을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품목은 마취나 수술에 쓰이는 근이완제 아트라주, 강심제인 하나도부타민염산염주사와 마약류의약품인 마취진정제 바스캄주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럽, 싱가폴 등 각 국가의 공공기관과 판매사로부터 마취제와 근이완제 등에 대한 수출문의가 급증”했다며,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으로 총 3만 앰플을 긴급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유럽 및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의약품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에는 중국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인도가 의약품 수출을 금지하면서 의약품 수송이 지연됐으며, 각 국가에서 수출제한과 과잉비축 등으로 의약품의 공급이 부족해졌다.

이러한 현상으로 코로나19로 합병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쓰거나 중환자실에서 사용하는 품목인 마취제, 항생제, 근육이완제 등 긴급의약품의 부족이 특히 심각해 마취제와 근육이완제의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는 “하나제약이 취급하는 마취제와 근이완제 품목이 전세계적으로 긴급 필요 의약품인 만큼 생산량을 늘려 각 국가의 수출요청에 빠르게 응답할 것”이라며, “범국가적으로 더 나아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치료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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