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종부세 완화...중대형 아파트 '관심'

입력 2008-10-09 09:18 수정 2008-10-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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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용산·마포구 등 도심재생사업지에 분양

정부가 양도세에 이어 종부세까지 완화하면서 그동안 소외 받았던 중대형 아파트가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연내까지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물량은 총 15곳 7804가구에 달한다.

이중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이 3719가구를 차지하는 데다 용산 등 도심권에 위치한 주상복합도 많다.

우선 롯데건설이 10월에 중구 회현동에 46∼314㎡(13~95평형) 총 386가구를 분양한다. 롯데·신세계 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을 만날 수 있으며,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같은 달에 대림산업·삼성물산·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61∼300㎡(48~90평형) 총 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국제빌딩 주변 4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풍림산업이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 126∼203㎡(38~61평형) 총 616가구를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레저·국제금융 거점으로 개발 돼 풍부한 편의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집중될 예정이다.

11월에는 동문건설이 광진구 구의동 옛 방지거병원 자리에 142∼155㎡(43~45평형) 총 178가구를 선보인다. 건대사대부중·광양고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며, 한강이 가깝다.

같은 달에 대한주택공사가 교통의 요충지인 마포구 신공덕동에 110∼198㎡(33~60평형) 총 476가구 중 264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아현뉴타운이 가까이 있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남광토건이 경기 수원시 송죽동에 79∼192㎡(23~58평형) 총 542가구를 공급한다. 수원시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을 선보이게 될 예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는 동부건설이 용산구 동자동에 159∼369㎡(48~111평형) 총 273가구를 공급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남산공원 등이 가까이 있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선임연구원은 "연내에 서울 중심으로 중구·용산구·마포구 등 도심재생사업지에 알짜 단지들이 쏟아질 예정"이라며 "주상복합 아파트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가산비 적용 이전을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청약에 나설 때는 반드시 현장 확인을 통해 편리성·접급성을 살펴 본 후, 전용면적·단지규모·주변시세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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