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시기 점차 다가온다"-하나대투證

입력 2008-10-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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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9일 국내증시가 연일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상황이 과거 미국증시의 급락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수 반등 시기가 점차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증시가 S&P 500 기준으로 고점대비 36% 하락했음을 고려해 과거에 30%이상 조정을 받은 경우를 살펴보면 대공황을 포함한 그 이후의 역사에서 30%이상의 조정은 다섯 차례이고 30%대에서 조정이 마무리 된 것은 블랙먼데이 뿐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추가하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이 나머지 네 차례의 사례가 대부분 경기위축을 동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위기와 경기위축이 동반해서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미 증시가 30% 하락 조정 이후 10~20% 정도의 랠리가 있었다는 점과 최근 주가조정 패턴이 IT버블 붕괴 당시와 유사한 가운데 글로벌 정책공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등시기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따라서 현 시점에서 추가조정 가능성보다 비교적 견조한 반등 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특히 미국 FRB를 비롯한 7개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정책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하는 등의 정책공조 강화로 한국은행도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운신의 폭이 상당히 넓어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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