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리서치포럼 "글로벌 금융불안 조기 회복은 어렵다"

입력 2008-10-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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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신원섭 종합분석팀장

글로벌 금융위기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가는 가운데 8일 현대증권은 '한·미 주택시장 현안 및 금융불안 진단'주제로 리서치 포럼을 가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신원섭 종합분석팀장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부터 시작된 글로벌 글융불안은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섭 팀장은 "미국 정책당국의 다각적인 금융 안정화 노력은 금융시장의 단기경색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데다 잠재리스크도 적지 않아 금융불안이 조기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BIS자기자본 충족 등을 위한 자본금 확충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출시스템의 재건과 신용회복 등 금융의 정상화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팀장은 "또한 금융기관의 위험관리강화 등으로 기업과 가계의 자금경색이 지속되고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소비 및 투자심리가 위축돼 실물경제 둔화 압력도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주택경기과 관련해서는 "미국 주택의 공급은 탄력적이나 문제는 미국의 가계가 주택을 살 여력이 있는냐가 관건이다"라며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6%대로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소득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경기 회복이 되려면 주택가격 하락지속이 되던지 소득증가세가 살아나던지 둘 중의 하나가 해결되야 주택경기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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