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재무분석] 아프리카TV, 속도내는 자본확충...3년 만에 100%↑

입력 2020-04-02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리카TV가 실적 성장 속에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년 새 자본총액은 1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6% 증가한 1679억 원,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367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42억 원으로 60.1%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부경제선물 및 광고매출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경제선물은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사용되는 ‘별풍선’ 등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체 매출 중 기부경제선물 등으로 올린 매출은 1285억 원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광고 및 콘텐츠 제작은 17.3%로 뒤를 이었다.

기부경제선물 비중은 2017년 83.8%에서 지난해 70%대 중반까지 줄어든 반면 광고 비중은 14.5%에서 17.3%까지 늘어나는 등 사업 전반에 조금씩 변화가 보이는 모습이다.

기부경제선물의 비중은 70%대까지 낮아졌지만 절대액만큼은 급증하고 있다. 2015년 488억 원이었던 매출은 2018년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285억 원까지 올랐다.

아프리카TV는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쎄인트인터내셔널(25.3%)이다. 국민연금이 5%, 모건스탠리 계열 펀드(MORGAN STANLEY AND CO INTERNATIONAL PLC)가 3.5%를 보유 중이다.

회사는 꾸준한 성장 속에 2016년 순이익 첫 100억 원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147억 원, 213억 원, 342억 원 등 급성장해 왔다.

이에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762억 원을 기록해 3년 새 4.6배 늘었다. 같은 기간 회사의 전체 자본도 573억 원에서 1218억 원으로 112.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에도 약간의 제동이 걸린 상태다. 회사 콘텐츠의 한 축을 맡고 있던 e-SPORTS 행사가 취소되는 등 광고 부문에서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매출 비중이 큰 기부경제선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1분기 영업이익은 9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매출 75% 이상 차지하는 아이템 매출 성장세가 2분기 이후로도 확장된다면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종합] 삼성 노사 끝내 결렬…노조 “총파업 강행” vs 사측 “과도한 요구 수용 못해”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4월 車수출 5.5% 감소⋯친환경차 수출·내수는 '고공행진'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90,000
    • +0.02%
    • 이더리움
    • 3,143,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3.09%
    • 리플
    • 2,018
    • -1.7%
    • 솔라나
    • 125,200
    • -0.79%
    • 에이다
    • 370
    • -1.07%
    • 트론
    • 529
    • -0.19%
    • 스텔라루멘
    • 213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70
    • -2.64%
    • 체인링크
    • 14,120
    • -1.88%
    • 샌드박스
    • 106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