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現 상황 IMF외환위기 때와 많이 달라”

입력 2008-10-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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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과 관련해, “전 세계적인 금융쇼크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상황은 지난 97년 IMF외환위기 때와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가 면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고 은행과 기업들도 자구노력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내외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중일 역내 금융공조 노력도 강화하고, 매일 매일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며 유동성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나친 낙관론은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과도한 위기의식으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승수 총리는 이날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전광우 금융위원장,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지금 대외여건에 국내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당국은 필요하다면 외환시장 왜곡 요인을 점검하는 등 시장질서를 회복시키는 노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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