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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8년, 유권자 8만→26만…'공무원 표심' 어디로

입력 2020-03-31 15:24

'노무현 도시' 민주당 절대강세…도시 인프라 불만 해결 관건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전경. (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전경. (뉴시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8년 만에 유권자 수가 8만 명에서 26만 명으로 늘어난 세종시. 여기에 세종시는 이번 21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갑·을로 나뉘면서 여야 모두에게 중요한 요충지로 떠올랐다. 세종시 유입 인구의 대부분은 행정 기관 이전에 따른 공무원으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좌우될 전망이다.

31일 현재 세종시 갑선거구는 부강면과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새롬동(다정·나성동 포함), 도담동(어진동 포함), 소담동(반곡동 포함), 보람동, 대평동 등으로 총선거인 수는 14만1624명이다. 을선거구는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등 총 선거인 수는 12만912명이다. 2012년 4월 총선 당시 유권자 8만61명에서 무려 3배로 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선거구가 나뉘면서 전략 공천을 비롯해 세종시와 인연이 깊은 후보들을 내세웠다. 그만큼 선거에서 변수가 많은 곳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갑선거구에 영입 인재인 홍성국(57) 전 대우증권 사장을 후보로 내세워 바른미래당에서 영입한 통합당 김중로(69) 후보와 맞붙는다. 을선거구에서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서 '세종시 설계자'인 통합당의 김병준(66)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경합을 이룬다.

세종시는 '노무현의 도시'로 알려진 만큼 민주당의 우세지역으로 손꼽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도 분산을 계획했다가 무산됐지만 행정 기관들이 모이면서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

여기에 정부 부처들이 하나둘 자리 잡고 젊은 공무원들이 유입되면서 민주당의 절대 강세 지역이 됐다. 공주시와 연기군 등 기존 지역들은 애초 보수세가 강했지만 점차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민주당의 텃밭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이해찬 현역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시의회도 18석 가운데 17석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절반이 넘는 51.08%를 득표하면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득표율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막연히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관측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해찬 후보도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와 압승한 것을 돌이켜보면 세종시와 인연이 있는 후보에 표가 몰린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여기에 여전히 부족한 도시 인프라 등에 불만을 품고 있는 공무원들의 표심도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출마 후보들은 모두 세종시 균형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종시에 거주 중인 한 공무원은 "세종시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공무원들의 이주 기간이 길어지면서 세종시 자체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세종시에서 계속 지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인프라 구축이나 발전 방안 공약에 대해서도 눈여겨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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