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직장인 임금도 깎인다?

입력 2020-03-31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리멤버)
(사진제공=리멤버)

직장인 100명 중 14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금 삭감, 성과급 취소 등의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8명은 구조조정 등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리멤버는 자사가 운영하는 ‘리멤버 커뮤니티'에서 참여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리멤버 커뮤니티는 같은 직무 사람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사용자는 일과 관련된 질문을 하거나 업계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지난 6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높은 질문과 답변들이 오가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직장 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느냐는 질문에 52%는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근무 형태의 변화’를 꼽았다. 또 임금 삭감, 성과급 축소∙미지급 등의 재정적 압박(14%), 조직원들의 불만으로 인한 사내 불화(9%),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8%) 등의 변화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직무별로 보면 서비스직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이 일어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서비스직(25%), 마케팅·홍보(14.5%), 경영관리(11.6%) 직군 순으로 높았다. 임금이나 성과급이 축소됐거나 미지급됐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문화/예술(50%), 서비스직(41.7%), 마케팅/홍보(22.4%) 직군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상 생긴 어려움에 대해서는 외부 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한 영업 실적 감소(5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기존 계획을 수정해야 해 생기는 혼란(53%),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비효율 늘어남(26%) 등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61.3%는 ‘코로나19로 인해 근무형태가 변했다’고 답했다. 이 중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인원은 19%였으며, 22.2%는 유연∙단축 근무제, 17.2%는 임산부∙유증상자 등 일부 인원만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며 이 시국을 타계할 나름의 해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9,000
    • -3.05%
    • 이더리움
    • 4,535,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63%
    • 리플
    • 3,037
    • -3.46%
    • 솔라나
    • 198,500
    • -5.11%
    • 에이다
    • 622
    • -5.76%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71%
    • 체인링크
    • 20,340
    • -4.86%
    • 샌드박스
    • 208
    • -6.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