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산은행장 "리먼 인수 추진 물의 국민께 유감"

입력 2008-10-07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7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 현장에 참석해 "지난 달 파산 신청한 미국의 4대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인수 협상은 최종적으로 가격이 맞지 않아 인수를 포기했지만 금융위기가 아니었다면 경쟁력을 가진 투자은행 경영권을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인수는 무산됐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쳤다"며 유감을 표했다.

민 행장은 "리먼 브러더스가 피인수 협상에 성공을 했다면 파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리먼 인수 추진과 관련 일부 발언이 와전된 것이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민 은행장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실자산을 확실히 차단하고, 구조조정 기간을 거친 뒤 아주 싼 값으로 인수할 수 있다면 정부의 승인을 받아 할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행장은 연말까지 산업은행이 특별 자금 조달 금리가 조금 비싸더라도 연말까지 30~40억 달러 정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7,000
    • +3.4%
    • 이더리움
    • 4,441,000
    • +6.73%
    • 비트코인 캐시
    • 925,500
    • +10.24%
    • 리플
    • 2,840
    • +5.19%
    • 솔라나
    • 187,700
    • +6.65%
    • 에이다
    • 564
    • +8.46%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9
    • +8.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20
    • +6.66%
    • 체인링크
    • 18,810
    • +7%
    • 샌드박스
    • 178
    • +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