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전략 고객 스마트폰의 생산 차질과 중국 수요 부진이 초래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18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2분기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보급형 아이폰 SE2 향 광학 솔루션이 3월부터 전격 출하되면서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기판소재 중 SiP 위주의 반도체 기판과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환율 효과도 충분히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도 애초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으로 영업이익 642억 원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아이폰의 북미 및 유럽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중국 수요가 회복될 것이고, 신규 아이폰 SE2 향 카메라 모듈 출하가 확대되며, 채산성은 환율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폰의 중국 생산 체계가 복구되고 있어서 하반기 5G 아이폰도 정상 출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고객 내 확고한 지위와 신모델 효과가 차별화된 실적 방향성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