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세자금대출 월 단위 '사상 최대'

입력 2008-10-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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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 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3,354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8월(2,592억원)에 비해 29%, 전년 동기(2,042억원)에 비해 6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3월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공급액을 잇따라 기록한 올 3월(3,060억원)과 4월(3,316억원)에 이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특히 9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618억원으로 지난 8월(2,137억) 대비 23% 증가하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1,307억원) 대비 무려 100% 이상 급증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8월의 8,555명에서 9월에는 1만228명으로 20% 증가하였고, 지난해 같은 기간(5,982명)보다는 71%나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하계 비수기를 지나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며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서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연말까지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1억원(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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