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 미국 케어스트림 영상진단기기 국내 출시

▲디지털 X선 ‘DRX 시리즈’ (사진제공=JW메디칼)

JW메디칼이 최첨단 영상진단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JW메디칼은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와 영상진단기기에 대한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의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돼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메디칼은 디지털 X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다양한 영상진단기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디지털 X선 ‘DRX 시리즈’는 프리미엄과 이동형 버전의 라인업으로 진료 환경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DRX-에볼루션 플러스’는 흉부 진단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해 폐질환 병증을 고해상 이미지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RX-레볼루션’은 공간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이동형 X선 촬영장비다.

팔, 다리 등 일부 신체부위 전용 CT인 ‘온사이트 3D 익스트리미티(OnSight 3D Extremity)’는 관절, 뼈 조직의 단층면 영상을 면밀하게 얻을 수 있다. 누워서 촬영하는 기존 CT와 달리 일어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고 실제 하중을 준 상태에서 뼈의 상대적인 위치와 방향을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최첨단 영상진단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딩 브랜드 케어스트림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다변화되고 있는 의료현장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시정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빅데이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하면 국내 X선 촬영장비 시장은 2017년 기준 599억 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이동형 X선 촬영장비는 연평균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부위 한정용 CT촬영장비는 초기 시장 형성 단계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