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다 파는 외국인…지분율 1년여 만에 최저

입력 2020-03-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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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를 대규모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422억 원으로 팔아치우며 지난 5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누적 순매도 금액은 약 9조7950억 원이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조51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주식 지분율은 현재 55.37% 수준이다. 이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따른 변경 상장일 직전인 2018년 12월 11일(51.85%)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수 규모는 537만 주(2304억 원)에 그쳤다. 매도 규모는 1350만 주(5786억 원)로 전체적으로는 813만 주(3482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매수 규모(557만 주, 3093억 원)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코스피시장 주식을 9213억 원어치 사들이며 외국인과 반대로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누적 순매수 금액은 약 8조5819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누적 순매수 금액은 4조2123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6조5000억 원)보다 8.9% 낮은 5조9000억 원으로 변경해 제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4.6% 감소한 수준이다.

키움증권도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6조7350억 원)보다 11.09% 낮은 5조9880억 원으로 낮췄다. 한국투자증권(-8.57%)과 하나금융투자(-11.72%) 등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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