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또 폭등 '1260원 위협'

입력 2008-10-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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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불안 여전...매수세 압도적 우위"

환율이 이틀째 폭등세를 거듭면서 1250원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일보다 달러당 34.0원 폭등하면서 1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9일 장중 1256.90원을 기록한 이후 5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5원 상승한 1228.0원으로 출발해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장중 1230원선과 1240원선을 가볍게 돌파한 후 124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지속하다가 1250선마저 훌쩍 뛰어넘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주말 미국 구제금융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여파가 실물경제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질 않으면서 현재 달러 매수세가 앞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환율의 상승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환율의 상승세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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