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 통합당 김원성, 유서 쓰고 잠적…경찰 수색中

입력 2020-03-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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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성 잠적 (출처=김원성 페이스북)
▲김원성 잠적 (출처=김원성 페이스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구을 예비후보자)이 유서를 쓰고 잠적해 경찰이 수색 중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께 김원성 최고위원이 부산 북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쪽지를 남기고 집을 나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김 최고위원 아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김 후보는 유서에서 아내에게 용서를 바라며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 주위 분들에게 연락드려 내 원통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종팀, 형사, 타격대, 기동대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19일 미래통합당은 김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김도읍 의원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결정했다.

미투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이 투서 형태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최고위원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번 사건 배후에 김도읍 의원이 있다"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었다.

이에 대해 김도읍 국회의원 사무실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지 않을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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