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0원 폭등 1220원선 위협

입력 2008-10-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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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세가 다소 진정됐던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30원 이상 폭등하면서 1220원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달러당 30.5원 급등한 12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면 2003년 4월28일 이후 5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8.0원 상승한 1195.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00원선을 가볍게 돌파한 이후 1210원선마저 잇따라 돌파했다.

이후 환율은 1210원대 중반에서 치열한 공방을 거듭하면서 1220원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구제금융안이 상원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꽁꽁 얼어붙은 외화자금시장이 풀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구제금융안이 상원에서 통과됐지만 달러 부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면서 "얼어붙은 외화자금시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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