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거양득(一擧兩得)/고통지수

입력 2020-03-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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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루이제 린저 명언

“인생은 풀밭이 아니라 그 속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네 개의 벽이 있는 공간이다.”

독일 여류작가. 24개국 언어로 번역돼 500만 권이 팔려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대표작 ‘생의 한가운데’에 나오는 ‘니나’의 대사다. 첫 작품이자 출세작인 ‘파문’은 병상에 있던 헤르만 헤세가 찬사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그녀는 한국 관련 저서도 많이 집필했다. 그녀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11~2002.

☆ 고사성어 /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가지 일로써 두 가지 이익을 얻는다는 뜻. 진서(晉書) 속석전(束晳傳)이 원전. 진(晉)나라 혜제(惠帝) 때 속석의 농업정책 진언에서 비롯됐다. “위(魏)나라 때 개척해 양평(陽平) 지방으로 들어가 살게 했던 백성들을 다시 서주(西州)로 이주시킴으로써 변방 지역을 보충하고, 10년간 세금을 면제해 줘 이주시킨 일을 위로합니다. 밖으로는 실제적인 이익이 있게 되고, 안으로는 관용을 베푸는 일이 되어 일거양득이 됩니다.”

☆시사상식/고통지수(misery index)

특정 기간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수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해서 수치로 밝힌 것. 미국 기상대가 개발한 기상용어 불쾌지수를 경제학이 빌려 인플레이션율·실업률·국민소득증가율 등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체감도를 나타낸다. 경제지표에 의한 삶의 질을 측정하기보다는 피부로 체감하는 삶의 질이 중시되면서 사용이 늘고 있다.

☆ 속담 /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 유머 / 글이 같은 이유

‘우리 어머니’ 주제의 글짓기 숙제를 검토하던 선생님이 “맹순아, 이 글은 2년 전에 니 언니 글하고 똑같은데 어떻게 된 거지?”라고 묻자 맹순의 대답.

“참 선생님도. 그야 당연하죠. 언니 엄마와 제 엄마가 똑같잖아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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