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르노 마스터 밴ㆍ버스 출시…판매가 밴 2999만 원ㆍ버스 3729만 원~

디자인, 편의ㆍ안전 사양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밴, 2.3리터 디젤 엔진 얹어 150마력 발휘

▲신형 르노 마스터 밴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가 16일 신형 르노 마스터 밴과 버스 모델을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2018년 10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르노 마스터는 새로운 디자인과 승ㆍ하차 편의성, 넉넉한 적재 공간,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춰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모델은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편의ㆍ안전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신차 수준으로 개선했다. 먼저, 두 모델 모두 전면에 르노 그룹의 아이덴티티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로운 헤드라이트,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을 넣었다.

실내는 승용차처럼 디자인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를 갖췄고, 계기반에는 시인성이 좋은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모델 모두 측풍영향 보정 기능도 새로 갖췄다. 이는 고속으로 직진 주행 시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시속 70㎞ 이상의 고속 직진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한다.

▲신형 르노 마스터 버스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밴 모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2.3리터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ㆍm의 힘을 낸다. 이전보다 출력은 5마력, 토크는 2.6kgㆍm 향상됐고, 복합연비도 개선해 마스터 밴 S 모델은 리터 당 11.1㎞, 마스터 밴 L 모델은 10.9㎞ 주행할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보증수리정책도 제공된다. 엔진과 동력 부품, 차체와 일반부품까지 모두 3년/10만km의 보증기간을 적용받는다.

판매가격은 △마스터 밴 S 2999만 원 △마스터 밴 L 3199만 원 △마스터 버스 13인승 3729만 원 △마스터 버스 15인승 469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