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안에서 힘든 청소년들 1388 전화하세요"

입력 2020-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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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상담 지원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상담 1388'을 적극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상담 1388은 365일 24시간 청소년 전문 상담서비스로, 일상적인 고민이나 가출, 폭력 등의 심각한 위기상황까지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익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 1388로 도움을 받은 청소년들은 2018년 87만7397건에서 지난해 90만229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주로 대인관계, 정신건강, 학업‧진로 등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소년들은 우울‧불안, 충동·분노조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주로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2월은 지난해에 비해 △우울‧위축 △강박‧불안 △충동조절과 관련한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초기 상담을 받은 청소년이 심층적인 상담‧복지서비스가 필요하면,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의 생활과 시간 관리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마음방역 : 나홀로 슬기로운 실내생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스스로 심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우울, 불안과 관련해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심민철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관은 "한 명의 청소년이라도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고민을 위로받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사소한 고민이라도 주저하지 말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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