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인구 현재 10%, 2026년에는 20%

입력 2008-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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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1일 현재 우리나라 인구 10명중 1명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0.3%로 나타났다. 200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7%이상)'에 진입했으며, 향후 10년 후(2018년)에는 '고령사회(14%이상)'에, 2026년에는 '초(超)고령사회(20%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인구의 성비는 68.1%로 점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5세이상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68.1로, 10년 전보다 7.8명 높아졌다.

이는 남자 고령자의 사망률이 낮아져 성비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6년에 이르면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노령화지수는 59.3로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노인인구가 59명이지만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노인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초과 예상됐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고흥군의 65세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다. 2008년 6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65세이상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30.4%), 경북 군위군(30.2%), 경북 의성군(30.2%) 순이었다. 65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 동구(4.6%), 울산 북구(5.0%) 순이었다.

노인 인구의 이혼 및 재혼이 증가 추세에 있다. 2007년 65세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여자기준 1,427건이며, 10년전(1997년)과 비교하면 5.8배 증가했다. 2007년 65세이상 인구의 재혼건수는 여자기준 610건이며, 10년전(1997년)과 비교하면 3.7배 늘어났다.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남자는 '경제적인 어려움', 여자는 '건강문제'로 나타났다.

현재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노인은 10명 중 6명(61.8%)이며,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는 건강검진(40.5%)이 가장 높았다.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10년전(1998)에 비해 약 12.2배가 증가했다. 올해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2조619억원으로 정부예산의 1.2%, 보건복지부 일반 회계예산의 13.3%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의료비도 계속 증가 추세다. 2007년 건강보험의 65세이상 노인의료비는 9조813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22.8% 늘어나 전체의료비 증가율 13.0%에 비해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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