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통령도 코로나19에 14일간 자가 격리

입력 2020-03-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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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궁 방문 학생들 학교서 확진자 나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14일 자가 격리에 들어간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 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14일 자가 격리에 들어간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 AP뉴시스
포르투갈의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71)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전염됐을 가능성을 우려해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대통령궁을 방문했던 학생들의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이런 조치가 취해졌다고 AP는 전했다.

대통령궁은 전날 성명에서 “지 소자 대통령이 모든 공적 활동을 취소했으며 자가 격리를 시행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증상이 없으며 감염된 학생도 대통령궁을 방문한 그룹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통령은 집에서 계속 일하면서 예방 조치를 취하는 사례를 제공하고자 자가 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지만 개별적으로 인사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 소자 대통령은 포르투갈에서 매우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나왔지만 사망자는 없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과 더불어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고위관리나 정치인들이 감염 위험도 노출됐다.

중동에서 가장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란은 모하마드 알리 라마자니 다스타크 부의장이 사망했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을 겸직하는 마수메 엡테카르 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이기도 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확인, 전날부터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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