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입대, '성매매 알선·도박 혐의' 재판은 군사법원에서

입력 2020-03-09 09:55 수정 2020-03-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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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입대. (이투데이DB)
▲승리 입대. (이투데이DB)

아이돌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입대한다.

승리(본명 이승현)는 9일(오늘)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해 1월부터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의 주인공으로서 여러 범죄와 연루돼 큰 논란이 일었다. 승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상습 도박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위와 같은 혐의 및 재판은 승리가 군인 신분을 가지게 되면서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지난 1월 30일 서울중앙지검은 승리를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두 차례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지난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팀을 탈퇴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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