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도 코로나19 영향… '애드페스트 2020' 취소

입력 2020-03-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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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 개최 여부 촉각

(출처=에드페스트 홈페이지 캡쳐)
(출처=에드페스트 홈페이지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광고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에서 오는 18~21일 열릴 예정이던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0'이 취소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파타야에서 예정된 축제가 올해 말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기한 연기인 셈인데 사실상 취소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스파익스 아시아'와 함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양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1200명이 넘는 글로벌 마케팅 관계자가 참관하고, 시상식을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제일기획은 이 전시회에서 금상 2개, 은상 7개, 동상 5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3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노션 역시 지난해 에드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광고업계는 오는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인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칸 국제 광고제)' 개최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유럽 지역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중이다. 유럽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칸 국제 광고제가 열리는 프랑스 내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어 곧 1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확진자가 증가하자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내 코로나19의 위험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높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가 취소될 경우 광고업계 타격이 클 전망이다.

대형 광고제 수상을 통해 전 세계 광고 업계에서 인정을 받을 기회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탓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도 일부 있다. 기업들이 오프라인에 책정했던 마케팅 예산을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등으로 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통적인 옥외 광고나 영화관 광고 대신 유튜브나 모바일 게임 등 온라인 콘텐츠 광고가 활성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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