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축된 중국 스마트폰 시장…5G 제품은 성장

입력 2020-02-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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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G 스마트폰 중 중국에서 판매된 비중만 46%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 로고.  (AP뉴시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 로고. (AP뉴시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예전과 달리 위축된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은 오히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이 3.3%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하락폭이 크다. 중국시장에서 대부분 제조사들의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애플은 전년대비 26%, 샤오미 22%, 오포 12%, 비보는 12%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의 무역제재 이후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화웨이(아너 포함)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 시장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600달러~800달러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3% 성장, 2018년도 4%였던 점유율을 2019년 6%로 끌어올렸다.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판매 비중이 46%에 달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사했다.

올해 1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 바룬 미스라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의 50%가 중국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제품 공급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소매로도 그 영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샤오미, 아너, 리얼미 등은 비교적 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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