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금융 대출규제 풀 상황 아니다"

입력 2008-09-26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부동산 규제완화와 관련해 주택 금융 대출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전세계적인)금융시장 상황이 이런데 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은 또 재건축시 소형·임대주택의무비율 완화 여부에 대해서 "그건 확답하기 어렵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에둘러 답했다.

당초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10일 재건축 규제 중 소형주택 의무비율과 임대주택 의무 공급 조항에 대해 완화 여부를 검토하게싿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종부세와 관련해 '강부자를 위한 정책'이라 비판이 거세지자 재건축 관련 추가 규제완화에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운하사업과 관련된 언급을 했던 것과 관련해 "영남지역에서 낙동강 정비방안과 관련한 논의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설명한 것"이라며 "치수 차원에서 지방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에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건설기술 수준과 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선진국의 경험과 성과사례, 우리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건설산업의 막대한 비중을 고려할 때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설 산업 선진화’는 결코 피해갈 수 없는 지상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건설산업비전포럼에서는 영국 도시계획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의 건설혁신 방법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