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산업 과제 발표, 3D 입체영상 산업 탄력 받나

입력 2008-09-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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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융합미디어, 디스플레이, 문화콘텐츠 등 현 정부의 녹색성장 실현과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22개 과제가 지난 23일 발표됐다. 정부는 신성장과제에 총 99조4000억원을 투자해 5년 뒤 수출 78억달러, 100만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추진과제 중 눈에 뛰는 것은 방통융합미디어산업의 활성화을 위한 3D입체영상산업의 지원이다. 주요 매체를 통해서 발표된 입체안경을 쓴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도 발표돼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23일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실감 미디어 응용 워크숍과 전시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관계자가 3D 컨텐츠를 포함한 융합 미디어 분야의 활성화가 정부의 주된 관심사라며 신성장 동력 과제선정과 함께 세부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해서 3D 입체 영상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3D입체영상은 흑백-컬러-고화질영상(HD)을 잇는 차세대 영상기술로 이미 삼성, LG, 필립스, SONY 를 포함한 글로벌 가전 5대기업 모두가 3D-TV, 3D휴대폰 등을 이미 출시, 발표했으며 헐리웃 메이저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3D컨텐츠 제작의 급속 확대로 단말과 콘텐츠의 수급 균형이 이뤄지며 3D 방송활성화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기반을 중심으로 가까운 시일 내 가정의 TV를 통하여 입체방송을 시연하게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이야기다.상용화에 가장 앞선 일본은 이미 작년 말 위성 BS 11채널을 통해 입체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가 방송을 준비 중이다.

국내기업의 3D기술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이사장을 개척해 온 케이디씨정보통신은 현재 관계사인 마스터이미지, 엔에프엑스미디어, 텔슨 등과 함께 R&D, 생산, 판매, 3D콘텐츠 제작 등 관련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뤘으며 3D입체영상 분야의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자체 특허를 대부분 취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무안경방식의 3D-LCD로 여러 기종의 3D휴대폰을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로 3D입체기능이 지원되는 UMPC도 이미 출시한 상태이다. 특히 미국 리얼D사에 이어 극장용 입체영상시스템을 개발해 디즈니, 유니버셜스튜디오, 파라마운트 등 헐리웃 메이저 스튜디오로부터 장비인증 및 현재 10여개국 150여개 극장사업자에 장비 및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디지털큐브가 텔슨과 합병하면서 발표한 계획 중 3D PMP 출시도 예정이 돼 있어 3D 디스플레이 시장이 대폭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D콘텐츠 전문 회사인 엔에프엑스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할 콘텐츠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3D콘텐츠의 플랫폼을 확장한 깜짝 놀랄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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