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램시마SC IBD 1년 결과 "유효성·안전성 확인"

입력 2020-02-16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스트리아 ECCO학회서 발표..램시마SC군 vs 램시마IV(30주)→램시마SC군 비교..ECCO, ‘Top 10 하이라이트’ 선정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s) 54주(1년)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20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램시마SC IBD 적응증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램시마 IBD 30주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임상은 54주까지 확대한 장기추적 임상 결과다.

셀트리온은 구술 발표에서 크론병(CD, Crohn's Disease)과 궤양성 대장염(UC, Ulcerative Colitis)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등을 측정했다. 임상은 6주차부터 54주까지 SC를 계속 투여 받은 환자군(66명)과 IV 투여에서 30주차에 SC로 교체 투여 받은 환자군(65명)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두 집단 모두 혈청 약물 농도와 치료 효과(Mucosal Healing 등)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치료 초기에 IV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후 램시마SC를 통해 약물 효과를 유지하며 병원 방문없이 환자 스스로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는게 셀트리온측의 설명이다.

발표에 나선 숌론 벤 호린(Shomron Ben-Horin)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Tel Aviv University Sheba Medical Center) 교수는 “IB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4주 간의 임상에서 램시마S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IV에서 램시마SC로 교체 투여해도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램시마SC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재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RA)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 EMA에 램시마SC의 적응증을 IBD로 확장하기 위한 허가신청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순까지 IBD에 대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레미케이드, 휴미라, 엔브렐 등이 주도하고 있는 약 50조원 규모의 글로벌 TNF-α(자가면역질환) 억제제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셀트리온이 발표한 램시마SC 52주 임상결과는 학회의 ‘Top 10 하이라이트(Highlight of ECCO)’에 선정됐다.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05,000
    • -0.32%
    • 이더리움
    • 4,558,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2.56%
    • 리플
    • 3,067
    • +0.36%
    • 솔라나
    • 198,800
    • -0.45%
    • 에이다
    • 624
    • +0.32%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33%
    • 체인링크
    • 20,820
    • +1.81%
    • 샌드박스
    • 214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