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반등을 이끄는 요인들

입력 2008-09-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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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인해 1472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한 것은 예사롭지 않은 징조로 보인다.

이날 증시 상승의 배경은 700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구제금융 법안이 조만간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줬고 또 워렌버핏이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워렌버핏 효과'도 한몫을 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장마감 후 공매도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현 지수는 밸류에이션 면에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임이 분명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어서 경계감은 가질 필요는 있지만, 일단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은 유효하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고 있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미국 구제금융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소식과 금융당국의 공매도 관련 규제 강화 방안 소식 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으며, 게다가 수급면에서 연기금의 지속적인 저가매수세와 밸류에이션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등으로 지수는 단기적으로 1537포인트까지 갈 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금융 시장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계감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상승의 형태는 연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기 보다는 간헐적인 게릴라식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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