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사회공헌 활동 전개

입력 2008-09-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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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전개, 현지 밀착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차는 약 15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러시아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 인력양성,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금 조성, 현지 부품업체 육성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회공헌 등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親 러시아' 기업이미지를 극대화 하는 한편, 러시아 시장 선두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0만 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 등 현지 시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모스크바 국립기술대와 산학협력 관계를 맺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몽구 회장의 이명박 대통령 러시아 국빈 방문 수행 기간 중 체결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현대차 최재국 사장과 모스크바 국립기술대 안드레이 니콜라엔코(Andrey Nikolaenko) 총장, 이윤호 대한민국 지식경제부장관, 빅토르 크리스첸코(Viktor Khistenko) 러시아 산업통상부장관 등도 참석한다.

현대차는 모스크바 국립기술대에 정비교육기관을 만들어, 장비를 지원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일정인원을 대학에서 선발해 러시아 공장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 시키고, 울산공장 초청연수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자동차회사의 특성에 맞게 러시아 자동차 산업수요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펼친다.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린이 자동차공원’ 운영, ‘교통안전 어린이 뮤지컬’, 신문과 방송을 통한 교육 등의 다양한 자동차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처음 조성되는 어린이 어린이 자동차 공원은 2011년부터 운영되며, 위험상황체험 3D극장, 미니주행장 등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게 된다.

또 현지 부품업체의 품질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해 5스타 품질평가시스템을 전수할 계획이다.

5스타 품질평가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부품 품질을 육성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기술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현대차의 품질력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5스타 품질평가시스템을 통해 협력업체들이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공급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히 좋은 품질의 제품 공급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 받을수 없다”며 “러시아 고객들에게 현지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등의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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