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MWC2020 취소…신종 코로나 여파 극복 못해

입력 2020-02-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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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으로 취소됐다.

13일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존 호프먼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MWC 2020'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WC2020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MWC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MWC 홈페이지)
(MWC 홈페이지)

앞서 인텔과 페이스북, 아마존, 소니, 시스코 등이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잇따라 MWC 불참 계획을 밝혔으며 새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었던 LG전자도 불참을 선언했다. 이 외에도 인텔과 에릭슨, 노키아, 앤비디아 등도 MWC 불참을 발표하기도 했다.

GSMA측은 당초 후베이성 여행자 입장을 금지하고, 행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행사 14일 이전에 중국을 여행하지 않았다는 증빙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내세웠지만 기업들의 불참이 줄을 잇자 결국 취소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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