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구제금융 지연 우려에도 나흘째 상승

입력 2008-09-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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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포인트(0.3%) 상승한 1485.87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현지시각) 7000억달러를 투입할 미 정부의 구제금융 방안의 의회 처리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제기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인 결과 하락세로 마감됐다.

특히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구제금융법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법안의 실효성과 대안 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처리가 지연될 것임을 시사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위기감을 반영하며 개장초 소폭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거래 규모가 아직 크지 않아 강보합을 형성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억원, 30억원 동반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각각 1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7억원, 20억원씩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 업종 등이 1% 내외로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기계업종이 전날보다 1.24% 상승한 가운데 증권, 전기전자, 화학 업종 등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마찬가지다. LG전자와 LG가 2.35%, 1.52%씩 나란히 상승중이고 삼성전자 역시 소폭 오름세다.

반면 국민은행은 유진투자증권 인수 의향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1.73% 하락 중이고 한국전력도 1.42%,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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